영덕군이 공무원들이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방역에 불철주야 비상근무중이면서도 지역의 어려움을 격고있는 군민들을 위해고통을 함께 분담하기로 했다.
이희진 군수를 비롯한 영덕군 공무원들은 지난 2일 급여 일부를 떼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모금했다.
이희진 영덕군수가 3개월간 급여 30%를 코로나19 성금으로 내기로 한 가운데, 부군수, 실무관 그리고 공무직까지 총 700여명의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약 2천8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영덕군은 모은 성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전자금에 보탬이 되도록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지난 태풍피해복구사업부터 올해 코로나19 일일방역활동 등 바쁜 격무 속에서도 성금모금에 솔선수범해준 전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 공직자를 비롯한 소상공인, 사회단체 등의 기부가 이어지고, 군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니 코로나19도 곧 종식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영덕 김승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