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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차단‘총력태세’

이창재 기자 입력 2016.12.19 19:57 수정 2016.12.19 19:57

도내 7개 순환수렵장 야생조류 전면 수렵금지도내 7개 순환수렵장 야생조류 전면 수렵금지

경북도는 AI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오후 3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AI 차단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는 사회재난과와 AI 주관부서인 축산경영과 등 13개 협업부서장, 경북지방경찰청, 보병50사단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대책과 추진상황 발표에 이어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토론을 가졌다.추진상황 발표에서는 도 축산경영과에서 고병원성 AI 대책 추진상황 보고, 도 안전정책과의 긴급생활안정지원, 도 보건정책과의 의료방역지원, 제50사보병사단의 방재인력 지원 등 각반별로 실제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도는 도 간부공무원의 시․군 책임전담제 운영하고 실무반별로 담당사무관을 근무전담 책임자로 지정해 현장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경북은 조류인플루엔자 비 발생지역이지만 경산 부근 금호강에서 발견된 큰고니 폐사체가 고병원성 AI(H5N6)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AI 차단에 행정 및 재정적 지원, 시․군과 공조체제 유지 등 전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시기적으로 야생철새가 많이 날아오고 겨울철 소독여건이 악화되는 지금이 어느 때 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계기관과 가금농가에서 차단방역에 적극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경북도는 19일부터 고병원성AI 경보단계가‘경계’에 따라 구미, 김천, 고령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순환수렵장에 대해 야생조류 사냥을 전면 금지했다.조남월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관내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조치로 조류수렵을 전면금지토록 했다”며“향후 순환수렵장 인근에서 AI발생시에는 순환수렵장을 폐쇄해 AI전파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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