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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온라인 개학 맞춰 원격수업 준비 ‘ON’

윤기영 기자 입력 2020.04.07 15:23 수정 2020.04.07 19:08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7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시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 참석해 온라인 개학 이후 원격수업의 현장 안착을 위한 대구시교육청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대구교육청은 그 동안 다른 시도보다 선제적으로 공교육에 SW교육과 ICT기술을 도입해 학습자 맞춤형 콘텐츠와 학습 플랫폼을 활용하는 등 교육에 에듀테크를 활용 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온라인 수업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9일 부터 중·고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이 시작됨에 따라 시교육청은 학교와 학생의 원격교육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원격수업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에게 각종 원격수업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시 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PC 지원(14억원) 및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17억원)하고, 다자녀 가정에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기기 3만4천여 대를 대여해 가정 내 ‘1학생 1스마트 기기’ 환경을 갖춘다.
또, 학교에 교사의 원격수업 운영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웹캠, 마이크, 삼각대 등의 기자재를 구입 할 수 있도록 학급당 26만 원(교당 평균 600만원), 총 29억원을 긴급 지원해 원격수업 기반을 구축한다.
이와 더불어 초·중학생 기초기본학력 향상 지원비(교당 초등 900~1천200만원, 중등 1천400만원)를 활용해 저소득층 학생 온라인 수강권 등을 각급 학교 상황에 맞게 지원한다.
이에 따라 유아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놀이활동 콘텐츠와 각종 꾸미기 재료가 담긴 ‘신나는 놀이 꾸러미’를,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에게는 교과서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배움 꾸러미’교재를 가정에 보급한다.
특히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제공되는 ‘학습 꾸러미’는 교육부가 발표하기 전부터 시 교육청이 준비해와 눈길을 끈다.
이날 브리핑에서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학원에 휴원 및 방역 협조를 당부하고, 향후 등교 개학을 대비해 방역물품을 각급 학교 뿐만 아니라 대안교육 위탁 교육기관과 병원 Wee센터, 대구내일학교 등에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원격수업 초기에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가능한 모든 인적·물적자원을 투입해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계적 온라인 개학 상황에 맞춰 원격수업이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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