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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주낙영 경주시장 ‘현장행정’나서

이경만 기자 입력 2020.04.14 12:52 수정 2020.04.15 09:02

현곡, 농기계 작목반
‘무복토’ 못자리 파종

↑↑ 주낙영 경주시장은 14일 현곡면 농기계작목반 공동육묘장에서 ‘무복토’ 못자리 파종작업을 함께하고 작목반원들의 벼농사 애로사항을 청취 등 '현장행정'을 펼쳤다 .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4일 현곡면 농기계작목반 공동육묘장에서 ‘무복토’ 못자리 파종작업을 함께하고 작목반원들의 벼농사 애로사항을 청취등 '현장행정'을 펼쳤다. 
현곡농기계작목반은 공동육묘장 1동 450㎡, 격납고 2동 100㎡ 등 총 550㎡의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육묘상자 26,000개, 87㏊분량을 파종한다. 이날 무복토 방법으로 6천개를 파종했으며, 이에 앞서 4월초에 2만개를 관행방법으로 파종 완료했다.
무복토 못자리는 기존의 볍씨 파종방법과 달리 볍씨를 육묘상자에 골고루 뿌린 후 흙을 덮는 과정을 생략하고, 균일한 발아를 위해 육묘상자를 10~20단 정도 포개는 일명 ‘상자쌓기’ 과정 없이 파종 당일 바로 논에 못자리를 설치하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상토를 33% 절감할 수 있으며, 작업을 하루 단축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무복토 못자리 재배기술은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현장의 숨은 기술을 발굴하고 다양한 실험을 거쳐 2017년부터 보급 중에 있는 노력절감형 기술로 올해는 25만 상자, 약 830㏊면적에 이앙할 수 있는 양이 무복토 방법으로 파종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볍씨 파종 후 가진 간담회에서 작목반 회원들에게 “코로나19 여파로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벼농사는 시기가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벼 재배 노력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 확대 실시해 쌀 생산비를 절감하고 경주 쌀의 고품질 브랜드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대외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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