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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보훈청, 보훈섬김이 헌신 돋보여

윤기영 기자 입력 2020.04.14 14:36 수정 2020.04.15 20:42

구미 김계옥 섬김이 '귀감'

대구지방보훈청은 65세 이상 고령 독거, 부부세대 로 거동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으신 재가복지 대상자 1천여 가구에 보훈섬김이가 주 1~3회 방문해 청소, 식사지원 등 집안일을 도와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월 18일 코로나19 31번 확진자가 우리지역에서 발생한 이 후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보훈가족 재가서비스가 재택근무로 전환됐다.
이와 관련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담당 보훈섬김이가 매일 2회 안부전화도 실시하고, 특별기동반을 꾸려 긴급 물품도 실시하지만, 평소 도움을 받던 어르신들이 직접적인 재가서비스를 받지 못하다 보니 생활불편이 평소보다 많다.
또 보훈섬김이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무의탁이나 거동불편 100여 가구는 코로나 위기에도 재가서비스를 부분적이나마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경북 구미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계옥 섬김이의 활약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줘 소개하고자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직접 방문 재가서비스가 의무는 아니지만 집중관리 필요 대상자 3가구에 자발적으로 매주 2~3회 방문해 기저귀 갈이, 밑반찬 조리, 청소, 빨래 등 지원을 하고 있어 다른 복지인력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평소에도 구미시 금오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도시락 및 간식지원 프로그램 연계해 보훈가족이 한분이라도 더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고,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기초수급자 신청 등 행정업무도 내 가족처럼 적극 도와드려 수혜를 받도록 하고 있다.
박신한 대구보훈청장은 “보훈섬김이 분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면서, 코로나 장기화됨에 따라 재가복지서비스가 재택으로 전환됐지만 반드시 보살핌이 필요한 재가 보훈가족은 보훈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보훈특별기동반을 통해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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