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22일~29일까지 일주일간 경북도 재난긴급생활비 및 한시생활지원비를 우선 조사가 완료된 가구 및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에 영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1차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영덕군은 지난 1일부터 주민복지과장을 단장으로 한 재난긴급생활비 T/F팀을 구성해 읍·면사무소와 함께 2주간 집중 신청 접수 및 조사를 실시했다. 신청 받은 가구 중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4인 가구 기준 4,036,797원)인 4천890가구에 27억8천만원 규모의 영덕 지역사랑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 선정은 앞서 설명한 대로 기준중위소득 85% 이하의 가구이며, 2020년 4월1일 기준으로 영덕군에 주소를 둔 군민을 대상으로 했다. 1인 가구 5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가구 80만원이 지급된다.
저소득층에게 지급되는 한시생활지원사업은 군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2천900가구이며, 15억3천만원 규모의 지역상품권이 지급된다. 2020년 3월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 해당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지급한다.
한편, 1차 지급 기간 신청을 하지 못한 가구의 경우 29일 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2차 지급 역시 추가 조사를 완료하는 대로 5월 중순 경 지급될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지원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기 활성화 및 민생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단기간 내 지역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덕 김승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