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의 새로운 관광지 문경단산 관광모노레일이 문을 연다.
문경시는 해마다 400만명 이상이 찾는 문경의 대표관광지 문경새재 주변 단산정상부에 관광모노레일 설치 공사를 마무리 짓고 27일 개장한다.
문경단산 관광모노레일은 문경활공장이 위치한 단산 정상까지 왕복 3.6km구간에 설치된 국내 최장 산악모노레일이다. 10대의 모노레일이 무인으로 운영되며, 냉·난방 시설까지 겸비한 최고의 시설로 안정감과 승차감이 뛰어난 기술로 제작됐다.
단산 정상까지 가파른 레일을 따라 운행하는 단산모노레일을 타고 35분 만에 해발865m의 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의 절경이 한눈에 펼쳐지는데, 급경사에 암벽까지 오르내리는 구간구간이 놀이기구 못지않은 짜릿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단산모노레일 정상에는 레일썰매 6면, 오토캠핑장 16면, 별빛전망대, 데크로드, 산악바이크로드, 힐링 둘레길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조성돼 있다.
단산 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 문경구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탁 트인 전망에 마치 하늘에 오른 듯 신비함마저 느낄 수 있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새재의 스쳐가는 관광객을 문경읍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단산모노레일을 설치했으며, 단산 모노레일 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2023년 개통 예정인 문경고속철도 시대를 대비해 향후 인근에 다양한 관광시설과 아리랑 민속마을, 돌리네습지 등 생태관광지 조성을 추진해 문경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