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고윤환)가 경북도에 공모한 ‘저출생 극복 및 대응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1억 4천만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경북도의 이번 공모사업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험에 대응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저출생 극복 시책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경시는 △숲이랑 아이랑 운영사업(총 사업비 8천만원) △어린이 상상놀이터 조성사업(총 사업비 2억원)을 공모했으며, 1차 경북도 자체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서면 심사를 거쳐 두 사업 모두 최종 선정됐다.
‘숲이랑 아이랑 운영사업’은 문경의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한 숲놀이 교육을 통해 영유아들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 보육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업으로, 관내 어린이집 39개소 및 영유아 보육기관을 대상으로 숲놀이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어린이 상상놀이터 조성사업’은 모전초등학교 및 아파트 밀집지역 인근에 다양한 놀이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도심 속 모험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문경시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은 물론 유익한 프로그램까지 구축해 지역 내 보육 여건을 대폭 향상시키고 아이 키우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역 여건에 맞는 저출생 극복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문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