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섬유 전문기업 영풍화성(주)와 섬유 소재 연구기관인 다이텍연구원은 코로나19 전염 매개체인 비말을 차단하는 보호복을 개발해 지난 24일 600벌을 안동시청에 기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에서 의료장비 대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기존 보호복은 한번 쓰면 버려지지만 이번에 개발해 기부한 보호복은 10번을 세탁해도 항균·투습 기능이 유지되는 보호복이다.
상·하의 일체형 보호복으로 입고 벗는 데 30초도 채 걸리지 않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인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성용 영풍화성 대표는 “기능적인 면과 착용성이 뛰어나 병원 봉사자, 요양원, 보건소 근무자 등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동시청에 기부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 쓰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들과 직원들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코로나19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