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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대책 추진

윤기영 기자 입력 2020.04.27 15:57 수정 2020.04.27 16:00

경제사정 어려운 대학생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 금리 추가 인하, 실직·폐업자에 대한 국가장학금 Ⅱ유형 우선·추가 지원 및 대출 상환 유예, 2009년 이전 고금리 대출자에 대한 저금리 전환대출 등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첫째, 2020년 2학기(7월)부터 학자금 대출 금리를 1.85%로 추가 인하한다.
둘째, 코로나19로 인한 부모 또는 본인의 실직·폐업으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진 학생에게 국가장학금 Ⅱ유형 등을 우선·추가 지원하고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유예한다.
셋째, 최대 7.8%의 고금리로 대출 받은 2009년 이전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저금리 전환대출을 4월 27일부터 시행한다.
넷째,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자*의 연체 이자 감면을 위한 분할상환 약정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또한, 5월 중순에는 국가장학금 Ⅰ유형과 다자녀 장학금 지원이 완료될 예정이며, 참고로, 2019년 1학기에 약 88만명의 대학생들에게 약 1조 7,600억 원의 국가장학금(Ⅰ유형·다자녀)이 지원됐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학자금 대출금리 인하, 저금리 전환대출 및 상환유예 등의 지원 대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과 청년층의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인 제도개선으로 학자금 지원제도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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