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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안동 전통문화 재해석한 명품우산 소옥

김봉기 기자 입력 2016.12.21 20:01 수정 2016.12.21 20:01

안동에서 전통문화 원형을 활용해 문화콘텐츠로 개발한 명품우산 ‘소옥’이 ‘2016년 굿 디자인 어워드’ 주거생활용품 분야에서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년 '굿 디자인'은 상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디자인의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GD마크는 디자인분야 정부 인증 마크로 세계적으로는 우수한 디자인에 부여되는 호주 ADA마크, 중국 Red star마크와 동일성격을 지닌다.작은 집이라는 뜻의 ‘소옥’은 ‘당신을 지켜줄게요’라는 의미와 더불어 우산 공간 속 작은 삶에 건강, 부, 행복, 사랑을 선사한다는 스토리가 있는 기념품으로 국립경주박물관,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 등에 소장된 국보지정 유물의 문양과 전통문화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스토리텔링해 현대적인 트렌드를 아우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승화시킨 것이 돋보인다.현재까지 우산 ‘소옥’은 보급형과 고급형을 합쳐 총 10종이 출시됐으며, 이 중 안동시를 상징하는 시목의 은행나무, 시화인 매화와 함께 하회탈 중에서 양반탈과 부네탈을 모티브로 한 ‘하회연인’, ‘하회도령’, ‘하회낭자’ 3종은 올해 안동국제탈춤축제 특산품 전시장에서 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안동에 소재한 기업[종합디자인회사 위즈(대표 이홍실)]에서 출시한 관광상품 우산 ‘소옥’은 14일 인천공항 면세점을 비롯해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한국의 집에 입점계약을 완료했다. 2017년부터 전국 유명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는 우산 ‘소옥’은 동일 디자인원단에 소재의 차별을 두어 명품우산과 보급우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 자원이 있으며, 이를 활용한 관광산업화를 적극 장려하고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대가 되며, 기념품 발굴과 생산업체의 기념품 판로 개척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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