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영덕군 축산항 방파제에서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한 낚시객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41분경 영덕군 축산항 방파제에서 낚시객 A(60세, 남, 구미거주)씨가 낚시활동을 종료하고 테트라포드사이를 이동하다 미끄러져 떨어졌다며 같이 온 일행이 119경유, 신고했다. 울진해경은 신고 즉시 축산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순찰차를 급파,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 한 후, 축산파출소 경찰관 및 119와 합동으로 육상으로 구조 됐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방파제 테트라포드는 미끄러워 해상 추락 등 인명사고와 직결된다”며 “관광객과 낚시객들은 추락위험이 높은 곳에는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진 김승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