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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 지역 구분 없이 고르게 증가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05.07 13:21 수정 2020.05.07 17:43

달성군 463호, 수성구 368호
동구 126호, 중구 41호, 북구 5호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이 구·군 구분 없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구시 미분양 공동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총 1천31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8천304호로 전년 동월 6만2천147호 대비 38.4% 줄었다.
반면, 대구지역의 미분양주택 수는 지난 2019년 동월 706호에서 325호(46.0%) 늘었다.
전국 기준 증감률(-38.4%)과 84.4%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대구의 미분양 주택 수는 구·군을 가리지 않고 고르게 나왔다.
특히 구·군별로 보면 달성군이 463호로 가장 많았고 수성구 368호, 동구 126호, 중구 41호, 북구 5호 등이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는 수성구 25호, 동구 2호, 달성군 1호 등 총 28호였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지역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난 것은 올 2분기 대구지역에 아파트 1만3천132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 데다 실물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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