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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칠곡 왜관중, 학생회 선거 온라인 투표 시스템 활용

김철억 기자 입력 2020.05.07 16:22 수정 2020.05.07 16:22


칠곡 왜관중학교(교장 길만철)는 지난달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활용, 비대면 방식으로 2020학년도 학생회 회장단 선거를 치렀다. 이번 온라인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 집합 선거가 불가능한 상황과 학생자치회 조기 구성의 필요성에 따라 시행됐다.
투표는 지난 달 28일 오전 8시 30분~오후 4시까지 실시됐으며, 학생 연락처에 문자로 전송된 개별 접속 링크를 스마트폰, pc 두 매체에 입력해 후보별 공약을 확인하고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링크 접속 방법을 사전에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안내받았다. 교사들의 협조로 투표율은 100%(330명)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 2020학년도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장예원 학생은 “온라인으로 선거를 한다는 게 처음엔 어색했지만, 선거 과정에 참여해보니 후보별로 공정한 경쟁을 한다는 측면에서 장점이 특히 두드러졌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교사는 “이번 선거를 경험해보니, 온라인 방식의 선거가 대면 방식의 선거보다 학생 유권자들이 후보별 공약을 이성적으로 판단하기에 유리하고, 후보자가 선거 결과에 쉽게 수긍할 수 있을 정도로 투·개표 과정에 신뢰성이 보장되는 것 같다. 또한 당선된 회장단의 올해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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