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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달성 반송초등학교, 명상 숲 조성 완료

윤기영 기자 입력 2020.05.08 13:45 수정 2020.05.10 09:39

대구 달성군은 친환경 학습공간과 녹색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반송초등학교 명상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옥포읍 반송초등학교 내 노후된 공간 600㎡에 대해 지난 1월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월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3월 학교운영위원회 보고회를 거쳐 계획안을 결정했으며, 4월초에 사업을 착공해 한 달 만인 5월초에 사업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명상숲의 주 이용자인 학생들에게 특색 있고 의미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사계절 향기로운 명상숲”이라는 테마를 설정했다. 봄에는 라일락, 여름에는 백합, 가을에는 은목서 등 계절별로 꽃과 향기가 아름다운 수종 25종 1천206그루를 심었으며, 라벤더, 백리향 등의 방향성 초본도 12종 1천778본을 식재했다.
아울러 아이들의 야외수업을 위해 앉음벽과 의자를 설치한 작은 광장을 마련해 자연 속에서 체험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했고 또 산책 공간과 쉼터도 마련하여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의 편의도 도모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 문제로 어수선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 조성된 명상숲이 학생들의 면역력 강화와 창의력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향후에도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명상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겠다”고 전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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