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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 유흥시설 집중 점검 강화

차동욱 기자 입력 2020.05.10 17:38 수정 2020.05.10 17:38

운영자체 행정명령


포항시는 지난주 서울 이태원클럽에서 ‘코로나19’ 집단 확진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유흥시설의 방역지침 이행 점검을 강화하기로 하고 지난 8일~오는 6월 7일 한 달간 이들 유흥시설에 대한 운영자제 명령을 내리고 방역지침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관련해서 유흥시설이 불가피하게 운영을 해야 할 경우에는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 ▲체온 등 1일 2회 점검 후 대장 작성 ▲시설 외부 손님 줄 간격 최소 1~2m 유지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방역관리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성명, 전화번호 필수)작성·관리 등의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을 요청하고, 이를 어길 경우에는 벌금 부과 및 집합금지 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이와 함께 앞서 편성한 ‘민·관 합동 코로나19 예방 컨설팅단’ 5개조 25명을 기존에 지속적으로 실시해오던 생활병역의 범위를 이들 유흥시설도 포함해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울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태는 비단 유흥 시설에서만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 하나쯤이야’ 하는 감염병에 대한 느슨한 경각심이 확산의 주범”이라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체계 점검에 만전을 기하는 만큼 시민의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앞장서 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wook703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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