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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해외마케팅지원‘만족도 87%’

이창재 기자 입력 2016.12.22 20:30 수정 2016.12.22 20:30

경북도는 올해 해외마케팅지원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7%로 나타나 참가업체들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2주간 올해 해외마케팅지원사업 참가업체 17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48개사가‘만족한다’로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가장 만족하는 지원서비스는 해외전시박람회 참가(28%)이었고, 그 외 무역사절단 파견(13%),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참가(12%), 통․번역 지원(11%), 해외시장조사 지원(10%) 순으로 나타났다.또 사업에 참가한 이후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창출되는 시간은 6개월에서 1년이 41%로 가장 많았고, 1~2년 정도가 29%, 3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된다는 응답은 16% 였다.무엇보다 올해 경북의 해외마케팅 지원서비스를 통해 창출된 수출관련 신규인력 채용이 총 78명으로 조사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는, 내수시장을 통한 매출성장의 한계(56%)와 정부․공공기관의 해외시장개척 지원사업 참가(33%)로 응답해 앞으로도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가장 큰 수출애로사항은 유망 바이어 발굴 부족(36%), 중국제품 저가공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20%), 운영자금 부족(16%), 무역전문인력 부족(11%) 등이라고 지적해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수출시장은 동남아(21%), 중화권(18%), 북미(13%), 유럽(13%), 일본(10%), 중동(8%) 순이며, 경북도에 가장 바라는 사항은 기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확대라고 응답한 업체가 56%로 가장 많았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내년도에도 수출증대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올해 무역사절단 파견, 국제전시박람회 참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시장 조사, 수출보험료 지원 등 모두 23개 사업에 50억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다.이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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