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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뿌리산업분야 글로벌 선도대학 ‘우뚝’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05.14 14:16 수정 2020.05.14 17:42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6년 연속 선정

↑↑ 이상석 계명문화대 교수(왼쪽 두번째)가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머시닝센터(금형, 기계부품을 만드는 CNC공작기계) 사용방법에 대해 교육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가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6년 연속 선정돼 뿌리산업분야에서는 최고의 성과와 함께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2014년 10월 뿌리산업 관련 학과인 기계과 신설, 유기적인 산학 협력 네트워크, 우수 유학생 유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처음으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올해까지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뿌리진흥센터는 뿌리산업분야(6대 분야: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의 외국인 유학생의 기술인력 양성과 취업연계를 통해 뿌리산업 기술 인력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양성대학을 선정하고 있다.
양성대학은 국내 뿌리기업에 취업할 외국 유학생을 유치하고, 뿌리분야 전공기술, 한국어, 현장실습 교육과 뿌리기업 취업 지원 등을 담당한다.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 양성대학'에서 졸업한 외국인 졸업생들을 관련기업이 고용하면 전공지식을 갖춘 기술 인력을 지속적으로 고용할 수 있다.
또한 5년 이상 뿌리기업에 근무한 외국인에게는 영주권 획득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특히 계명문화대는 지난 2015년 1월 베트남 하노이공업대학교와 뿌리산업분야 기술인력양성사업의 운영을 위한 참여학생선발과 교육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활동 등을 주요골자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7년 9월에는 전국의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을 포함한 전문대 이상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도 개최했다.
또 계명문화대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 대학' 선정, 저소득국가 유학생 장학사업, 한-EU 교육협력사업, 재학생 글로벌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했고, 이를 발판으로 2017년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증대학'으로 선정됐고, 올해로 4년 연속으로 인증대학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GKS 외국인 우수 자비 장학생'에 뿌리산업 외국인양성과정(기계과) 학생이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1명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4명이 선발됐으며, 2019년 5명, 2020년 2명 등 꾸준히 'GKS 외국인 우수 자비 장학생'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지난 2018년, 2019년 연속으로 뿌리산업 양성과정 외국인 졸업생 전원이 '뿌리산업기량검증 '시험에서 100% 합격해 우수한 교육역량을 또 다시 입증했으며, 기량검증에 통과한 졸업생들은 올해 상반기에 뿌리산업 전문기능공(E-7, 전문취업비자)으로 관련 업체에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계명문화대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8년 운영실적과 차년도 운영계획을 위한 연차평가에서도 교육목표 달성, 운영계획의 체계성, 취업지원 체계성 등을 평가받은 결과 2018년, 2019년에 최우수 'A' 등급을 2년 연속으로 받아 뿌리산업 선도 전문대학으로서의 교육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전문대학 최초로 KOICA민관협력사업에 선정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역량강화로 기계과 CNC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박승호 총장은 "뿌리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잘 양성해 취업에도 성공하고 있다"며 "뿌리산업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5년 이상 뿌리기업에 근무한 외국인에게는 영주권 신청자격도 주어질 수 있기에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입학하고 있으며, 입학 후 학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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