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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경주시, 형산강 상생로드 10여km 내년 완공

이상만 기자 입력 2016.12.22 21:00 수정 2016.12.22 21:00

경주시는 형산강을 근원으로 경주・포항 양도시의 상생 롤모델인 형산강 프로젝트 일환으로 형산강 상생로드 조성공사를 추진하고 있다.이는 형산강을 따라 뛰어난 자연경관과 공동 관광구간을 조성하여 양 도시민들의 소통과 힐링, 만남의 공간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세계유산인 양동마을과 형산강의 환경생태를 연계한 관광자원화를 목적으로 한다.사업규모는 포항․경주 경계구간인 강동면 유금리를 기준으로 포항시는 유강IC 까지 2.3km를 경주시는 안강읍․리 까지 10.5km 등 총 12.8km 자전거 상생로드를 구축한다.경주시는 총 사업비 28억 원을 올해 유금리 일대 경계부분 일부완공에 이어 내년까지 단계별로 조성한다. 먼저 1단계로 20억 원으로 강동면 유금리에서 양동리 까지 5.5km를 실시하고, 2단계로 8억 원을 들여 양동리에서 안강읍․리 까지 5km를 조성한다.본 로드가 완성되면 포항의 아름다운 해변과 형산강을 거쳐 경주 양동마을, 안강리 까지 개통되고, 향후 보문단지 까지 연결되면 양 도시 80만 시민은 물론 자전거 동호인 등 많은 관광객들에게 탁 트인 동해바다와 형산강 주변의 풍부한 문화유적, 다양한 관광명소가 어우러져 형산강을 대표하는 새로운 지자체간 협업한 관광 모멘텀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이미 시행중인 경주 형산강 수상테마공원과 내년 국비 확보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 중인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을 비롯해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 경주의 역사・문화 유적을 배경으로 하는 ‘문화융성 복합단지’ 등이 가시화 되면 상생로드가 더욱 인기명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역사적으로 동일한 문화기반을 영유해 온 두 도시민들이 형산강 상생로드를 통해 다시 화합과 소통하고, 형산강 생태복원과 친수 공간 조성 등 새로운 도약의 출발선에 서 있는 형산강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걸작이 될 수 있도록 첫 출발인 상생로드 개척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형산강 프로젝트는 2014. 7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포항․경주시가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역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예산 1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최근 울산・경주・포항 동해안 3개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구성한 ‘해오름동맹’의 전초가 되기도 했다. 경주=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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