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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 사업 본격 시작

오재영 기자 입력 2020.05.18 11:47 수정 2020.05.18 17:09

문체부·문화재청 4개 부문
공모 사업 선정

문경시제공

문경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관장·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 김정옥(영남요))이 2020년 문체부·문화재청 4개 부문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문화재청이 공모한 생생문화재 사업, 지역문화유산교육,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경북문화재단이 공모한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 사업이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지정 및 등록문화재)는 ‘문경새재에서 사기장(沙器匠)의 길을 걷다’는 사업명으로 공모에 신청해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경의 대표문화재인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과 함께 조선시대 사기장의 일과를 오감(五感) 체험하고 인문․지리학적 관점에서 문경새재와 조령관문에 내재된 도자기와 관련된 역사 이야기와 향토 원료의 가치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문화유산 교육 사업은 지역공동체의 문화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권리와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특색 있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 발굴·운영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경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는 중학생 대상 ‘문화유산 예비 전문가 양성교실’과 초등학생 대상 ‘나는야! 문경 도자기 꼬마 큐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으로 3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됐으며 작년에 이어 다문화가정 대상 ‘온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 가족의 행복한 그릇 빚기’, 외국인 대상 ‘Teach Me, Show Me and Involve Me!’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 시행하는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사기장(沙器匠)과 함께하는 치매예방 힐링 물레’는 문화재청이 주목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들은 문경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 부설 백산헤리티지연구소에서 기획했으며, 연구소에서는 올해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지속적인 개발 및 홍보를 위해 문화유산교육사, 문경문화유산활동가, 대학생·청소년 기자단 등을 모집하고 있다.오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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