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토), 한 가족이 대명3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가족사진을 촬영 하고 있다.

대구 남구 대명3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저소득 주민 대상으로 가족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액자로 만들어 제공하는 ‘주민포토 페스티벌’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가족사진 촬영의 기회를 갖기 힘든 저소득 세대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고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진촬영은 오전 10시~오후 6시 까지 대구건축사회 사진작가회 회원 10명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담은 사진은 액자로 만들어 6월 중 각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관내 미용실 2개소에서 당일 미용봉사에 나서 가족사진 촬영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지난 16일 ‘주민포토 페스티벌’ 가족사진 촬영에 참여한 가족은 모두 12세대며, 오는 23일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정수 대명3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고 가족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