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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고산농악이 한국전통문화공연장 앞에서 농악공연을 하는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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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는 신명나는 전통 농악공연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공연 영상을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피로에 지친 주민들이 온라인으로 농악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고산농악, 욱수농악과 함께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수성구청 유튜브, 홈페이지, 수성구관광정보체험센터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 시청할 수 있다.
대구스타디움몰 야외광장에 위치한 수성구 한국전통문화공연장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대구시 무형문화재 고산농악·욱수농악, 경북 무형문화재 보인농악, 중방농악 4개 팀이 교대로 정기공연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연기되면서 농악팀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자 구청이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온라인으로 만나는 우리 전통 농악이 코로나19로 인해 굳어진 수성구민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기를 바란다”며 “특히 앞으로도 지역주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전통의 멋과 흥겨움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통문화공연장은 오는 6월부터 정상운영 할 예정이며 매주 토요일 정기공연, 단체 관광객을 위한 수시공연을 운영하고, 향후에는 6주 과정의 ‘우리악기 바로알기’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