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순임)가 18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된 경북이 새로운 일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여성단체차원의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23개 소속단체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멈춰있던 여성단체가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경북’을 위해 경북여성의 힘을 모아 지원할 수 있는 금년도 사업방향 설정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여협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았지만 코로나19로 줄어든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1단체-1타시도 여성단체’경북초청을 준비하기로 하고, 사업의 구체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는 비대면 분위기에 맞춰 향후 회원대상 SNS 교육을 실시해 양성평등 등 사회이슈에 대한 공유, 경북도정에 대한 여성단체 차원의 비대면 홍보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홍순임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여협도 사업방향 전환이 불가피 할 것으로 생각한다. 회원 모두가 새로운 일상에 대비하고, 여협이 경북을 다시 일으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한다”며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경북도정,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도 당부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경북도 신동보 여성행복과장은 “몇 달 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묵묵히 봉사한 30만 여협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상황을 주시하며 여성단체가 양성평등과 경북관광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경북여협은 지난 2월 제20대 회장단이 출범했으며 취임식을 대신해 코로나극복 성금 1천 만원을 기부하고, 시 군별로 마스크제작 참여, 전남 여협에서 기부해 온 사랑의 도시락 1만 2,000여개를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