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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다문화 종합복지센터, ‘다문화장애인가족캠프 캠프' 개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1.11 15:38 수정 2024.11.11 15:40

사랑의 열매 크라우드 펀딩으로
다문화장애인가족캠프 5년만 개최

↑↑ 다문화종합복지센터가 ‘다문화장애인가족캠프 캠프'를 개최했다. 다문화종합복지센터 제공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가 주관하는 ‘2024 다문화장애인가족캠프 캠프 우리 가족 파워~업’ 프로그램이 지난 9~10일 1박2일 일정으로 용평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캠프는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이뤄지다가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된 후 사랑의 열매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 5년만에 전국의 다문화장애인 가족 및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게 됐다. 

캠프는 가족 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장애인 자녀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교육 및 자조모임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구성했다. 또한 다문화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봉사에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하는 장애인과 봉사자 1:1 매칭이 이뤄졌고, 장애인 자녀뿐 아니라 그들의 형제 자매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를 강화했다. 

이에 첫날은 손병호 이사장 개회식을 시작으로 애니포레 알파카 농장 체험, 부모를 위한 부부 집단 상담, 아이들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의 일정이 진행됐고 둘째날은 케이블카를 타고 가족 모두가 발왕산에 올라 산책하는 시간을 가지며 추억을 쌓았다.
 
개회식에서 손병호 이사장은 “다문화장애인 가족은 다문화와 장애라는 두가지의 어려움을 안고 한국사회에 살아가고 있다. 장애인이 우리에게 더 보배 같은 선물이기에 더 많이 갈고 닦고 다듬어야 한다. 어렵지만 한국 사회에 여러분들이 잘 정착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격려의 말을 전하고 봉사자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봉사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느끼는 그런 캠프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니시까이교꼬 회장은 “5년만에 열린 캠프가 가족 간 소통과 행복을 쌓는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병훈씨는 “직장생활과 아이돌봄으로 스트레스가 너무 많고 힘들었는데, 이번 캠프가 휴식의 시간이었다. 특히 부모교육을 통해 아이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을 진행 중인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는 여성가족부로부터 2011년 전국법인으로 허가받아 활동하고 있다.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는 전국법인으로 다문화가족를 위한 선도적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문화의 강점을 한국 사회와 나눌 수 있도록 지원, 봉사, 상담, 교육 4가지 분야에서 총 50여개 프로그램 진행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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