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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마늘명인에 김규수·박영대 씨 선정

원용길 기자 입력 2020.05.19 19:12 수정 2020.05.19 19:12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마늘재배 관련 전문성과 재배기술이 인정되고 마늘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업인 2인을 ‘2020년 의성마늘명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신평면에서 마늘을 1.2ha를 재배하며 신평면 농촌지도자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규수<왼쪽 사진> 씨와 2019년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의성군마늘발전연구회 총무를 맡고 있는 단촌면 박영대<오른쪽 사진> 씨를 올해 마늘 명인으로 선정했다.
김규수 마늘명인은 45년 영농경력을 지닌 베테랑 농업인으로, 의성마늘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 가치 향상에 뜻을 품고 마늘 명품화 사업을 위한 작목반을 결성,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2013년에는 정보화마을 운영위원장을 맡아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매망을 구축, 농가 수익 증대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의성마늘 친환경 재배법을 개발해 고품질 마늘생산에 힘을 쏟고 있다.
박영대 마늘명인은 의성마늘 주아재배를 농가에 보급시키는데 일조했으며 2012년 농업마이스터대학(마늘반) 졸업을 계기로 의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셀레늄 마늘 생산기술을 도입, 차별화된 의성마늘 생산으로 주변농가에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의성마늘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로 품질 고급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두 마늘명인은 향후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마늘쫑 뽑기 체험행사, 마늘직판행사 등 마늘관련 각종 행사에 참여해 의성마늘을 홍보하게 되며, 마늘재배기술과 경험 등을 귀농인과 일반농가에 전수할 수 있도록 농업인 교육 시 강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신기술 개발과 보급을 위해 1천만원의 상사업비도 지원된다.
의성군 관계자는 “두 분 모두 의성마늘의 명품화에 큰 역할을 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의성마늘의 홍보와 신기술 개발에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원용길 기자 bknews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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