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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농협 후원, 우리문화재 찾기‘마중물’

이창재 기자 입력 2016.12.25 19:11 수정 2016.12.25 19:11

농협경북본부,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에 1억 전달농협경북본부,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에 1억 전달

농협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규동)이 경북지역의 ‘우리문화재 찾기’ 후원금 1억원으로 경북도에 지난 23일 기탁했다.이날 오전 10시 30분 경북도청 행정부지사 접견실에서 열린 후원금 기탁식에는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최규동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 최종주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 황갑식 RPC 대구경북협의회장, 박영석(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도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민․관 합동으로 문화재 찾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 기탁 행사에서 지난 2012년 3자(도↔농협↔법인) 간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농협 문화재 사랑통장 및 쌀 사랑 성금’으로 조성된 1억 원이 전달됐다.이에 따라 농협은 지난 2012년 5,000만원을 시작으로 5년에 걸쳐 4억5천만 원을 후원금을 기탁해 왔다.경북도는 이날 기탁받은 후원금은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회장 박영석)에 전달했다.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농협중앙회 경북본부 및 RCP 대구경북협의회에서 전달한 우리문화재 찾기 성금이 민족 정체성이 담긴 우리문화재가 해외에서 돌아올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사)우리문화재 찾기 운동본부는 지난 2011년 설립돼 지속적인 국외소재 문화재 찾기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또 학술행사 및 국외소재 문화재 관련 전시회 등을 열어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문화재의 소중함과 환수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려 왔으며, 8억 원의 문화재 환수기금 모금을 통해 해외에 나가 있는 경북지역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한편, 이러한 성과로 올해 10월 문화재청과 외교부 주관으로 경주에서 열린 ‘문화재 환수전문가 국제회의’에서 문화재 환수를 위한 모범사례로 많은 해외 전문가들에게 소개되기도 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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