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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건강을 해치는 아홉가지 식품

안진우 기자 입력 2020.05.21 18:38 수정 2020.05.21 18:38

김 시 종 시인
국제PEN 한국본부 자문위원

5월 15일 스승의 날이다. 평생을 중등교원(교사·교감·교장)으로 살아 왔고, 정년퇴임하고 정부포상으로 황조근정훈장(2등급)을 받았다.
나는 나에게 스승이란 호칭은 송구스럽고, 선생(교사)이라고 불러 줘도, 최상의 호칭이라 고맙게 생각한다.
1977년에 가르쳤던 여자 제자 A여사로부터, 지난날의 은혜에 고맙다며 감사전화를 해 왔다. 평생을 교원으로 살아 왔는데도, ‘스승의 날’ 제자로부터 안부전화 한통 없다면 조금은 머시기한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오늘 감사전화를 한 제자 A여사는 보험회사의 지사장으로 열성적으로 활동하여, 친정과 시댁을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한 사실을 익히 알고, 고맙게 생각한다.
제자 A여사와 전화 통화가 끝나자 마자, A여사가 보낸 사과즙이 택배로 곧바로 배달이 되었다. 사과즙을 나만 독식(獨食)할게 아니라, 우리집 세 식구와 같이 나눠 먹을 예정이다.
아내가 모바일전화(휴대폰)에서, ‘미국의사가 금하는 아홉가지 금기식품’을 받아 적어서 내게 주었다. 아홉가지 금기식품을 적어 본다.
①햄 ②밀가루 ③마가린 ④탄산음료 ⑤통조림 ⑥아이스크림 ⑦화이트쵸코렛 ⑧전자레인지 팝콘 ⑨무지방우유 등, 아홉 가지 식품이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 의사선생님의 당부를 마땅히 절대 승복해야겠지만, 필자로선 선뜻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다. 미국은 밥보다 빵을 즐겨 먹는 국민인데, ②밀가루 음식을 전면 금지한다면 곤란한 일이 아닐까.
다음으로 필자는 콜라를 즐겨 마시는데, 콜라도 ④탄산음료에 속하니 마시지 말아야 한다면, 사는 재미가 반감(50%) 될 것 같다. 지나치게 마셔서는 안되겠지만 건강을 헤치지 않는 범위에서 콜라를 계속 마시며, 인생을 즐길 작정이다.
⑤통조림은 자취생이나, 야전에선 필수품인데, 100% 금지는 어려운 일일 것 같다. ⑦화이트초코렛을 금지하면 색깔이 있는 초코렛을 대용하여 혈당을 보충하면 대안이 될 듯 하다. ⑨무지방우유 대신에, 지방이 있는 우유를 대용하면 될 듯하다.
건강과 병을 다스리는 데는, 최적한 약을 복용하고, 영양관리도 의사선생님의 지시를 어기지 말고, 잘 승복해야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 것 같다. 체중을 줄이려 지나치게 소식(小食)을 하여, 빈혈증에 걸리고, 20대에 단경(斷經)이 되는 경우도 있다니, 식사조절도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꼭 하여 부작용이 없도록 해야 한다.
사람(유기체)은 체력관리를 위해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를 섭취해야 한다. 체중 1Kg당 40칼로리를 곱하면 된다는게 상식인데, 왕성한 활동으로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면 필요한 칼로리를 더 보충해야 건강이 정상적으로 유지된다.
인체보다 더 정밀한 기계는 세상에 없다. 영양관리를 제대로 해야, 건강이 유지된다. 건강이야 말로 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보배요 재산이다.
건강은 잃기 전에 잘 지켜야 함을 잊어선 안된다. 건강해야 소원 성취도 하고, 인생의 성공자가 됨을 꼭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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