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순차적 등교 수업에 대비해 지난 2월~4월말까지 학교 시설물 안전점검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빙기 안전점검(국가안전대진단 병행) 시기에 맞춰 도내 모든 시설물 5,603개소를 대상으로 자체점검, 민관합동점검, 합동점검을 했다.
안전 점검기준은 재난위험시설(D, E급), 공사장 인접 교육시설 등 위험시설물,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교사동 등 주요 건물, 재해취약시설인 축대․옹벽․절토사면 등을 점검했다.
안전점검 결과 건축물과 옹벽 등 전체 5,603개소의 시설물 중 5,561개소는 이상이 없으며, 경미한 사항 발생 13개소, 지속관찰 필요 15개소, 보수․보강 필요 13개소, 정밀안전진단 필요 1개소로 진단돼 전체 건물 중 99.2%가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물 안전등급은 등급을 지정하지 않는 소규모시설물 2,338개소를 제외하고 A등급 1,045개소, B등급 2,157개소, C등급 63개소로 나타났다.
이에 교육청은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신속히 예산을 투입해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교육안전을 꼼꼼히 챙기고,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 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