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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남천변에 '뉴트리아' 포획틀 설치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05.25 13:41 수정 2020.05.25 14:07

생태 교란 뉴트리아 포획
남천변 생태계 보호

↑↑ 경산시가 남천변에 서식 중인 생태계 교란생물 뉴트리아의 효율적인 퇴치를 위해 뉴트리아 포획틀을 설치운영 모습.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남천변에 서식 중인 생태계 교란 생물 뉴트리아의 효율적인 퇴치를 위해 뉴트리아 포획틀을 본격 설치운영 중이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환경과는 자연보호경산시협의회와 협동해 남천변의 뉴트리아 출몰 신고가 많은 4곳에 뉴트리아 포획틀을 설치했다.
뉴트리아는 수달과 비슷하나 몸길이 40~60cm, 몸무게 5~10kg로 사향 쥐보다 커 '괴물 쥐'로 불린다.
뉴트리아는 주로 남부지역 하천이나 연못에 서식하는 쥐목의 동물로 지난 1980년대 식용과 모피용으로 국내에 수입됐다.
하지만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하천 생태계를 파괴하고 농작물에 피해를 주면서 지난 2009년 환경부가 뉴트리아를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했다.
김인원 경산시청 환경과장은 "특히 남천변에서 뉴트리아를 보거나 포획틀에 뉴트리아 및 수달 등이 잡혔을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거듭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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