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박물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인 ‘항상 함께해요 섬(섬유랑) 유(YOU)!’ 진행한다.
27일 섬유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는 어린이 돌봄기관을 위해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체험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나누는 행사다.
또 6~13세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된 4종의 체험도구는(바느질 필통 키트, 바느질 과일 가방 키트, 바느질 가방 키트, 운동화 끈 묶기 키트) 바느질로 가방 등을 꾸미고 운동화 끈 묶기를 배움으로써 손 근육 발달과 창의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키트로 구성됐다.
참여 방법은 오는 29일~다음달 7일 까지 어린이 긴급 돌봄 관련 기관이나 지역아동센터에서 단체로 박물관 홈페이지(http://www.dtmuseum.org)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12개 기관을 선착순으로 선정 할 예정이다. 한 기관 당 40개의 체험키트를 지원한다.
박미연 박물관장은 "대구섬유박물관은 2015년 개관 이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섬유를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대면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박물관 밖에서도 섬유 체험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섬유박물관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