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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확진 학원 강사 관련 수강 학생

윤기영 기자 입력 2020.05.31 13:52 수정 2020.05.31 13:55

전원 음성 판정

↑↑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달 27일 오후 3시 30분경 수성구 소재 학원에서 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당일 학원생 91명 전원과 학원 소속 직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학원 강사는 특별한 증세가 없었지만 지난달 26일 오전 9시 30분에 학원강사 대상 전수진단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해당 학원을 폐쇄하고 당일 오후 9시까지 범어도서관 선별진료소와 수성구보건소 등을 통해 학원생 91명 전원과 학원 소속 직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대구교육청은 보건당국을 통해 해당 학원생의 명단을 입수하고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달 27일 관련 학교에 신속히 통보하고 학교 대응 매뉴얼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응했다.
아울러 해당 학원은 학원담당관을 통해 실시한 특별방역점검시 강의실 내 학생 간 이격거리 확보, 발열체크 실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달 28일 오전 관련 학생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받아 관련 학교는 정상 등교를 진행하고 해당 학생들만 자가격리해 원격수업을 받도록 조치했다.
대구교육청은 학생의 등교개학으로 학원 등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구시와 공조해 지난달 11일부터 입시·보습 학원강사와 교습소 운영자 9,15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해 4,707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외국어분야 학원강사 2,755명에 대해서도 추가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학원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지만 이번 학원의 경우처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학원 강사 대상 전수진단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원을 통한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본다”며 “향후에도 학원 등을 통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학원 등이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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