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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방환경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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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은 오존취약시기를 맞이해 오존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줄이기 위해 첨단장비(이동측정차량, 드론, 광학가스탐지(OGI)카메라 등)를 활용한 사업장 특별점검과 소규모사업장 기술지원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VOCs를 배출하는 도료 제조·판매업체(366개소) 및 비산배출시설 사업장(190개소)을 대상으로 도료 VOCs 함유기준과 강화된 비산배출시설 시설관리기준 준수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이에 따라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비산배출시설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별 VOCs 측정(OGI카메라 활용) 및 배출 특성 맞춤형 최적시설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기술지원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점검 시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고, 이동측정차량과 드론 등 비대면 첨단점검 장비를 활용해 산단·사업장 주변의 VOCs 등 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을 상시로 스크리닝하는 등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혁신 실행과제인 국민 편의를 높이는 공공서비스 혁신과 찾아가는 현장 서비스 확대를 동시에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존은 만성 호흡기 장애를 유발하거나 식물에 독성을 끼칠 수 있는 기체로서 일반적으로 질소산화물(NOx)과 VOCs의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며,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은 여름철 오후에 주로 발생하며, 오존주의보의 경우 대부분 5~8월에 집중된다.
지난해 대구·경북의 오존주의보 발령일수는 총 24일(대구 9일, 경북 15일)을 기록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등의 증가로 전국적으로 오존주의보 발령일수는 점차 증가되는 추세이다.
정경윤 대구환경청장은 “첨단장비를 활용한 사업장 특별점검과 기술지원 등 다양한 오존저감 대책을 병행해 오존취약시기에 국민 건강 보호와 대기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