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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 최초 ‘드론 방역’ 위생해충 사각지대 해소

차동욱 기자 입력 2020.06.01 15:23 수정 2020.06.01 15:28

포항, 모기 등 위생해충 사각지역에


포항시는 지난 달 30일 (구)포항역 인근에 있는 포항 철길숲 임시개통 구간에서 모기 등 위생해충 드론(초경량비행장치)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드론방역은 올해부터 모기 등 위생해충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효과가 좋을 경우 앞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포항철길숲 임시개통구간, 대형 공한지 등 방역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월 3회 오전 7시 부터 2시간 이상 총 18회 실시할 예정이다.
북구보건소는 올해부터 효율적인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모기 등 위생해충 발생이 많지만 방역차량 및 인력 접근이 불가능한 곳에 대하여 드론방역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위생해충 드론방역은 남양주시, 김포시, 진주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도에서는 포항이 유일하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방역 취약지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역소독 방법을 강구해 모기 등 위생해충으로 인한 시민 생활불편해소에 앞장 서 나가겠다”며 “시민들 또한 내 집 주변에 빗물이 고이는 웅덩이, 폐타이어, 고무통 등 빗물고임 원인을 스스로 제거해 해충 서식지를 줄여 깨끗하고 감염병에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시민 모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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