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달 29일~오는 12일 까지 포항, 구미 소재 초·중학교의 취약계층 학생의 교육복지 수혜 확대를 위해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 민간위탁 기관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취약계층 학생의 학습 결손 예방과 치유를 통해 건강한 신체·정서 발달, 가정-학교-지역사회의 통합 지원망 구축 등 교육·문화·복지 수준 제고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011년부터 지정·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현재 도내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생계, 의료, 주거, 교육), 법정 차상위, 법정 한부모 학생이 많은 85개교를 선정하고, 교육복지사를 배치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기준(취약계층 학생수 38명 이상)미달로 선정되지 못한 학교의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중심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포항, 구미 지역에 민간위탁을 시범 운영한다.
포항이나 구미에 주된 사무소를 둔 사회복지 법인, 민간단체, 비영리 법인 중 위탁기관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12일 오후 5시 까지 경북교육청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16일 예비심사(서면심사), 18일 본심사를 거쳐 23일 포항, 구미 각각 1개 기관씩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은 7월 1일∼12월 31일까지 교육복지 지원 공동 프로그램 운영, 취약계층 학생 사례관리, 교육복지 지원, 교육복지 프로그램 개발 등의 위탁사무를 운영한다. 해당 기관에는 각각 8,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교육청 홈페이지(www.gbe.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교육복지과(054-805-3256)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소외계층 학생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으로 교육의 형평성을 이루고, 자주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