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전국 추계도로정비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표창과 지원금 5천만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도는 도로의 기능유지와 교통안전,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춘계․추계 2회에 걸쳐 지방도 49개노선 3,011km에 대한 도로정비를 실시해 오고 있다.중점 정비사항으로는 포장파손부위 정비, 낙석․산산태 위험지구 정비, 퇴적토 제거 및 세굴부위 정비, 도로표지 정비, 겨울철 도로제설종합대책 수립, 불법점용 시설물정비, 도로변 제초작업 및 청소 등이다.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 11월 여름철 태풍 등으로 파손 및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자재와 장비를 점검하는 등 각 분야별로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병행 실시했다.경북도는 10가지 평가항목에서 좋은 결과를 받아 우수기관 표창 및 상사업비 5천만원을 수상했다.이번에 수상한 상사업비로 도내 지방도 중 차선도색이 시급한 구간을 우선 정비하기로 했다.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상시 기존도로 정비를 통해 관내도로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