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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도내 곳곳‘자원봉사 물결’

이창재 기자 입력 2016.12.27 19:53 수정 2016.12.27 19:53

자원봉사자 한자리에…화합과 나눔의 장 열어자원봉사자 한자리에…화합과 나눔의 장 열어

‘2016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가 27일 경주에서 열렸다.이날 The-K호텔 경주(거문고홀)에서 열린 ‘2016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에 경북도내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이번 자원봉사대회는 올해 자원봉사활동을 돌이켜 보며 도민의 귀감이 되고 있는 숨은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해 포상‧격려하고, 이들의 자긍심 고취와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나아가 자원봉사의 참여 증진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또 대회에서는 평소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구현에 앞장서 왔을 뿐 아니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 6명을 선발해 명예로운 ‘2016 경상북도 자원봉사 대상’을 수여했다.올해 대상으로 구미시 ‘마음이 따뜻한 수정회’회장인 박실분(47세‧여)봉사자가 선정돼 수상했다.박 회장은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의 중증장애인에 대한 생일잔치와 호스피스 자원봉사활동, 성폭력 피해 여학생 방문 봉사활동, 발 마사지 봉사활동, 노인시설방문 봉사활동, 농촌일손돕기 등의 나눔과 배려의 자원봉사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공적사항을 심사 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 받아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박 회장은“주위 사람을 만난다는 자체가 즐겁고, 특히 본인의 병환 이후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제는 봉사 없는 삶은 생각할 수 없으며, 내 노력이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자긍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이웃에 따스하고도 정다운 봉사의 손길을 전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상에는 포항시 박금분(58세‧여)봉사자, 은상 영천시 우현옥(59세‧여) 봉사자와 경산시 박현숙(63세‧여)봉사자, 동상 경주시 최상춘 (59세‧여)봉사자와 청도군 박훈경(42세‧남)봉사자가 수상의영예를 안았다.이번에 자원봉사 대상 수상한 6명의 수사자에게 내년도에 해외의 우수자원봉사 사례를 접할 수 있는 특전의 기회가 주어진다.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자원봉사자 여러분은 국민 행복시대를 여는 주체이며,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사회적 자산이다”며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빛나고 자랑스러운 삶에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시․군 자원봉사활동 평가에서는 봉사활동 참여율이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대상을 차지해 5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또 최우수 청도군, 우수 울진․봉화군, 장려상 김천․경산시가 수상하고 소정의 시상금을 받았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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