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7일 연말연시를 맞아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도내 여성지도자 50여명이 이․미용 봉사 및 위문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여성지도자들은 상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 ‘상주은광마을과 은광실버홈(입소인원 100명)’을 찾아 시설입소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위문공연, 시설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하고 조끼, 세제, 과일 등 위문품도 전달했다.이번 행사는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순옥)를 중심으로 대한미용사회경북도지회(회장 황영해),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영옥)가 함께 참여했다.강순옥 경북도여성단체협회장은 “이․미용은 어쩌면 쉽게 받을 수 있는 당연한 혜택 같지만 시설 어르신들에게는 머리관리가 쉽지 않아서 그런지 아이처럼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가 매년 사회복지시설위문, 사랑의 김장담그기, 군인장병 위문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지만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과 배려의 이웃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