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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道-낙동강생물자원관, 곤충산업 발전 협약

신용진 기자 입력 2020.06.18 15:15 수정 2020.06.18 15:15

담수미생물 활용 식용곤충 증식 개발


경북도는 18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회의실에서 곤충산업 발전과 담수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을 위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식량자원인 식용곤충의 먹이원 개발에 미생물 활용기술을 접목해 곤충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인공증식 기술개발과 담수생물자원의 기술정보 교류 및 협력을 위해 추진된다.
곤충산업 발전 및 담수생물자원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곤충사육 기술 연구 △담수생물자원 및 곤충에 대한 학술, 기술정보의 교류와 자문 △상호 교류협력 가능한 분야에 대한 발굴을 포함하고 있다.
경북은 2019년 말 기준 곤충 사육농가 수는 443곳이고 매출액은 57억 원(전국 405억 원)에 달한다. 식량안보가 중요한 현 시점에 대체 단백질원인 식용곤충의 안정적인 증식기술이 필요하며, 100년의 양잠역사를 가진 잠사곤충사업장을 중심으로 도내 곤충 사육농가와 함께 국내 곤충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오늘 협약식을 통해 곤충사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대량 증식기술 개발을 기대하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다양한 담수생물자원에 대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식량안보가 중요시되는 현 시기에 미래식량인 곤충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곤충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5년 7월 개관 이래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2019년 1월 환경부 공공기관 최초 ‘연구개발목적기관’으로 지정됐다. 담수 생물자원 연구 전초기지로 550만 점 이상의 생물을 보전할 수 있는 최첨단 수장시설과 연구 인프라를 갖춘 국내 담수생물분야 최고의 연구기관이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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