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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 1,199개 노선 4,366Km 힐링‘숲 길’

신용진 기자 입력 2020.06.22 15:28 수정 2020.06.22 18:06

산행 전 폐쇄·위험구간 확인
해충위험 주의 등 안전 유의

↑↑ 오어지 둘레길.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 되고 있어 불특정 다수의 접촉이 많은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을 피해 인파가 붐비지 않는 조용한 숲길에서 산행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생활권 인근 산행은 유산소 운동으로 심혈관, 폐기능 향상 및 스트레스 감소로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되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내 쾌적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은 대구 근교권은 경북·대구 상생협력사업으로 조성된 팔공산둘레길과 전국 100대 명산 비슬산 자락의 풍광을 체험하는 비슬산둘레길이 있다.
남부권은 신라시대 고찰 오어사 주변의 오어지둘레길, 신라 화랑의 수련장소로 신선사 마애불상군(국보 제199호)이 있는 단석산 탐방로가 있다.
북부권은 안동호 주변에 나무데크로 만들어져 어르신들이 산책하기에 좋은 호반나들이,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17년 봄 우리나라 걷기축제 13곳 중 한 장소인 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 산림청이 실시한 ’18년 숲길이용자 만족도 전국 1위 숲길 선유동천나들길 등 도내 23개 시·군, 1199개 노선, 4366km의 숲길이 조성돼 있다.
최대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대인접촉기피, 심리적 불안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도민들에게 가벼운 산행으로 인한 건강증진과 산림치유 활동으로 코로나19 종결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하며 안전한 산행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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