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국내경기 침체, 어획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년도 수산물 유통 가공 수출분야에 22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동해안 어업인들은 최근 북한수역에서 중국어선의 무분별한 불법어업과 고수온 등 해양환경변화로 어획량이 감소한데다 국내경기까지 좋지 않은 상황이라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경북도는 국비사업인 수산산업 창업․투자 지원으로 우수 수산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유망기업 발굴, 수산에 특화된 창업․기업교육, 마케팅 지원 등 수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또 1․2인 가구 비중 증가와 젊은 층의 수산물 소비 확대, 변화하는 수산물 소비트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소포장․간편․즉석식품 등 조리 수산물 개발과 제품 연구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내년부터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후포항 인근 어시장의 낙후시설과 분산된 수산물 상가 집적화로 먹거리 관광객들의 편의제공과 수산물 판매를 위한 ‘해양수산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