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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전국 최초 지역 건의, 봉화댐 공사 한창

정의삼 기자 입력 2020.06.25 10:17 수정 2020.06.25 10:23

춘양 일대 상습 홍수 피해 예방


전국 최초 지역 건의댐인 봉화댐이 작년 11월 실시계획 고시 이후 공사를 착수, 현재 댐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봉화댐은 ‘02년, ‘03년, ’08년 태풍과 집중호우로 사망 14명 등 인명피해와 919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봉화군이 ‘12년 댐 건설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하면서 이뤄졌다.
지역 건의댐은 ’12년 6월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기초·지방자치단체도 댐 건설을 시행할 수 있게 됐고, 봉화댐이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시행하는 댐 건설사업이다.
홍수 조절이 주목적인 봉화댐은 높이 41.5m, 길이 266m, 저수용량 310만 톤 규모의 중심코어형 락필댐으로, 총사업비 499억원(국비 90%, 지방비 10%)을 투입,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봉화군 춘양면 애당리 월노천에 건설되는 봉화댐은 봉화군에서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 삼부토건(주)이 시공 하고 있다. 
봉화댐은 208만 톤의 홍수조절 뿐만 아니라, 인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생활용수 일 150톤 및 하류 운곡천에 하천 유지용수 일 3306톤을 공급해 안정적인 용수공급 및 하류 하천의 생태환경 개선에도 그 역할이 기대된다.
엄태항 군수는 “봉화댐 건설로 운곡천 유역에 반복되는 홍수피해 예방은 물론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댐을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의 新거점이 될 수 있도록 '명품 봉화댐'을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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