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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이철우 도지사 민선 7기 후반기 경북형 스마트 뉴딜 추진한다

안진우 기자 입력 2020.07.01 18:45 수정 2020.07.01 18:45

선출직 공직자의 최대 덕목은, 선출될 당시에, 주민들에게 내세운 공약의 수행에 있다. 공약의 실천으로 선출직 공직자는 또 다음에 평가의 대상이 된다. 다음에 평가를 받는다는 뜻은, 또 한 번 더, 선출직 공직자가 됨으로써, 주민들은 행복한 삶을 누린다. 행복한 삶엔 여러 가지가 포함된다. 지금은 선출직 공직자의 중간평가의 시기이다. 중간 평가가 얼마만큼 좋은가에 따라, 선출된 공직자도 성취감을 느낄 게다. 주민들의 행복함과 공직자의 성취감이 보태질 때엔, 해당 지역은 현재에서 미래로 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 7기 후반기에 접어들어, 중간 업적과 미래를 펼쳐보였다. 우선 눈에 띄는 것부터 보면, 압축적으로 경북형 스마트 뉴딜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2022 新경북 비전’을 내놓았다. 비전은 미래 도약을 위한 7대 역점과제와 뉴 노멀(New Normal)시대의 구현이다. 뉴 노멀은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보편화된, 사회·문화·경제적 표준을 의미한다. 2020년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전 시대와 달리 새롭게 변화된 사회적·문화적 변화를 포괄한다. 새로운 경제적 표준이나 보편화된 사회·문화적 상황이다. 이후 특정 사건이나 시기를 변곡점으로 보편화된 새로운 사회적·문화적 현상이다.
이철우 도지사도 민선 7기 후반기에 서 있다. 시대도 변곡점에 있다. 이 같은 것을 합쳐, 우선 앞선 시기의 업적과 미래를 짚는다. 미래 도약을 위한 7대 역점 과제와 뉴 노멀(New Normal)시대에 따른 3대 시스템 개혁 과제의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했다. 더하여 적극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기존 도정 추진의 핵심 방향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통합 신공항은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건설에만 10조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다. 도로·철도망 등 SOC를 포함하면 수십 조 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경북판 뉴딜’ 사업이다. 지역의 미래를 바꿀 대(大)역사이다. 주변엔 공항 신도시를 조성한다. 정주·비즈니스·산업의 연계성을 강화한다. 철도·고속도로를 확충한다.
대구·경북의 행정 대통합이다. 통합을 기본 원칙은 ‘(가칭)대구경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의 제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특별법의 국회통과를 추진해, 하반기부터는 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실무준비에 들어간다. 리쇼어링(Reshoring) 특화 전략을 추진한다. 임대 전용단지 및 국·공유지에 우선 입주시킨다.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의 국비 한도액 상향, 스마트 팩토리 지원 비율도 늘린다. 인공지능 이노밸리, 5G 온택트(ontact) 헬스케어, 스마트 리빙케어 등 경북만의 특화된 ‘디지털 뉴딜’ 전략을 추진한다. Hemp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 강소개발연구특구, 벤처밸리 특별 산단 등을 추진한다. 스마트 산단 선도프로젝트와 최근 선정된 산업단지 대(大) 개조 사업으로 산업단지와 특구의 혁신을 이끌어 낸다.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와 중수로 해체기술원 등으로 원자력 에너지 산업도 집중 육성해, 에너지·그린 뉴딜을 선도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를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힐링 경북으로 바꾼다.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을 추진한다.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을 개발한다. 심화되는 식량안보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쌀 생산기반 조성 및 농기계 등을 지원한다. 스마트 팜 혁신밸리 등을 통해 도내 스마트 팜 보급률을 2023년까지 10%로 확대한다.
영일만 대교를 포함한 동해안 고속도로 등 8개 구간 592㎞의 고속도로와 동해선 등 19개 구간 2,031㎞의 철도, 30개 구간 301㎞의 국도를 확충한다. ‘현장’ 중심의 소통을 위해 시·군 순회 간담회를 지속 추진한다.
이 같은 것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서 실천가능성이다. 경북도민들은 이것을 눈여겨,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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