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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성공작

이창재 기자 입력 2016.12.29 18:08 수정 2016.12.29 18:08

경북도, 이미지·인지도 제고‘경북관광 한 단계 도약’경북도, 이미지·인지도 제고‘경북관광 한 단계 도약’

경북도는 2016년을‘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통해 경북의 관광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이는 등 경북의 관광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킨 해로 평가했다.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는 경북도와 대구시의 협력을 통한 지방관광 활성화를 선도해 올해 10월까지 경북도를 방문한 중화권 관광객은 27만 5천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도는 지난 2014년 12월 만리장성 프로젝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 창조형 경북관광 ▲ 소통하는 경북관광 ▲ 편리한 경북관광 ▲ 상생하는 대구․경북 이라는 4대 전략과 이에 따른 25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일정에 따라 세밀하게 준비한 것이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 성공 요인으로 평가했다.지난 1월 관광협회와 관광공사 및 학계 교수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협의회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효과적인 유치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도는 서울에서 지난 2월 26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홍보대사 이상윤과 북경TV, 강소TV 등 중국 언론 17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또 4월에는 상해 세기광장에서 ‘대구․경북 방문의 해’ 붐업(Boom-Up)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중문화관광축제 개최, 안휘성과의 관광교류 협약(MOU) 체결과 함께 대구시와의 공동 홍보설명회를 열고 중국 현지에서의 경북 알리기에 주력했다. 경북도는 남경, 시안, 창사 등의 중국 현지 여행사와 기업체를 대상으로 세일즈 콜과 홍보설명회 열고, 언론사․기업체 및 학교 관계자를 초청해 팸 투어를 실시하는 등 시기와 지역에 따라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전략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이와 함께, 경북의 관광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은 한류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배경이 된 울진을 배경으로 한 홍보 영상 등을 중국 현지 TV와 SNS를 통해 송출했다. 또 숙박업체 온라인 예약시스템 등록․관리 지원, 온라인 할인쿠폰 발행 등 온라인 홍보 강화로 경북 웨이보 팔로워 42만 명, 블로그 방문자 78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경북도의 이러한 노력은 곳곳에서 그 성과로 나타났다. 단체관광객과 개별관광객(FIT)의 특성과 요구에 맞게 차별화한 맞춤형 관광 상품은 그대로 주효했다. 특히, 특수목적관광(SIT) 상품은 뚜렷한 성과를 가져왔다. ▲ 산동성 공무원과 농업인들이 주축이 된 ‘산동성 농촌․새마을 벤치마킹단’ ▲ 서라벌 한․중 청소년 축구교류 ▲ 한․중 청소년 문화관광교류 ▲ 첨성대 야간상품 ▲ 한류스타 황치열 관광상품 ▲ 배우 이상윤 초청 김장체험 상품 ▲ K-Pop 콘서트 ▲ 해파랑길 트레킹 ▲ LeRoy 그룹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 등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러한 성과는 7월 사드(THAAD) 배치 발표와 9.12 경주 지진, 한한령(限韓令, 중국내 한류 콘텐츠 제한)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기별 상황에 맞는 대응 전략과 유치 마케팅을 통해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높이 평가된다. 서 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16년을‘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통해 중국뿐만 아니라 중화권 국가에 경북의 인지도를 높인 해로 자평했다. 서 국장은“앞으로 관광시장의 다변화와 청정 경북의 강(江), 산(山), 해(海)를 활용한 힐링관광 상품 개발 등으로 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으로 ▲ 중화권 및 동남아로의 관광마케팅 범위 확대 ▲ 개별여행객의 꾸준한 증가 추세에 맞춰 ‘개별관광객(FIT) 유치 전략 강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된 선비문화권과 해돋이 역사기행을 중심으로 하는 ‘핵심관광지 육성 사업 추진’▲ 유교․가야․신라 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 생태자원을 결합한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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