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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성주, 민선7기 2주년-성과와 비전을 말하다

김명수 기자 입력 2020.07.02 15:02 수정 2020.07.14 10:14

5대 분야 74개 공약사항 이행률, 61% 상회
소통과 배려 행정, 군수실 1층 옮기고 '활짝'
국·도비 예산 확보 사활, 각종 공모 선정도
성주 역 유치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주력
참외 무한변신 시도, 농업부문 보조사업 확대
재해로 부터 안전하고 살기좋은 성주건설 매진
통합바이오 에너지화 사업·공공 하수처리장 증설
郡단위 최초 예비문화도시, 역사테마파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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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군민중심, 행복성주’라는 비전으로 힘차게 민선7기 닻을 올렸던 이병환 성주호가 임기 반환점을 맞아 성주의 미래를 향해 더욱 가속도를 내고자 한다.
5대 분야 74개 공약사항의 이행률은 61%를 상회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살기 좋은 고장, 일자리가 있고 돈벌이가 되는 고장, 아이교육 시키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한 준비에 집중했던 그동안의 성과를 분야별로 되짚어 봤다.

■소통과 배려 행정
먼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군수실을 1층으로 옮기고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상시 개방해 군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을 실현하고, 민원실을 새단장하고 도우미를 배치해 편안한 쉼터이자 친절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임기 첫날, 취임식을 취소하고 그동안 많은 민원이 제기됐던 폐기물처리장과 사드 배치로 힘들었던 소성리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껏 변함없이 매일 한두곳의 민원·사업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군민중심의 예산편성 및 사업시행을 위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다양한 계층의 군민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국․도비 예산 확보에 사활
이병환 성주군수는 취임 즉시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었던 결과 2019년 당초예산으로 도내 군부 최고 증가액인 본예산 4500억 원을 확보했고, 2020년에는 본예산 4860억 원 수립에 이어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498억 원 증액된 총 5358억 원을 편성해 미래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2019년 57건, 올 상반기 26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돼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 지원사업(100억 원)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80억 원) ▲성주읍 및 선남면 지중화사업(100억 원) ▲1단계 도시재생 뉴딜사업(134억 원) 등 국도비 확보에 큰 기여를 했으며, 2019년 35개 분야 중앙·도 평가에서 수상 하고 올해도 ▲정부합동 시군평가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 등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 주력
전반기 2년 동안 작은 성과보다는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살기좋은 성주가 되기 위한 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 달려왔다.
성주군의 미래가 걸린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를 위해 작년 2월부터 타 지자체보다 발빠르게 유치운동에 시동을 걸었으며, 그동안 청와대, 중앙부처, 국회, 도청 등을 수없이 방문해 성주역 유치의 당위성과 절박함을 피력했다. 그리고, 1단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공용터미널 및 전통시장 일대 재개발을 추진중이며, 공모 준비중인 읍사무소 일대 2단계 도시재생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성주읍의 모습은 전혀 새롭게 변신할 것이다. 또한, 저명한 건축사 유현준 교수의 설계에 따라 조성할 심산문화테마파크는 성주의 랜드마크이자 언택트 시대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문화·관광의 명소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지난해 12월 LH공사와 상생협력 기본협약을 체결해 용암, 선남 등 동부일원에 신규 산업단지와 주거단지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며, 과거 5차례 무산됐던 선남 골프장의 임기내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추가 골프장도 개발해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생활체육 육성으로 지역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 한편, 동서3축 대구-성주-무주 간 고속도로 조기개설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관련부처에서 우선 시행을 위한 용역을 시행중이며,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사업 신청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성주역-문양역 광역철도 건설과 성주-대구간 국도6차로 확장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이끌고 농촌형 교통모델과 광역환승제, 단일요금제 도입으로 대중교통 혁신의 새로운 역사를 쓸 계획이다.

■참외농업, 지속가능 발전 도모
작년, 5050억 원의 사상 최대 조수입을 달성한 성주참외는 지속발전을 위해 고설·양액재배 기술개발, 스마트팜 조성, 참외원액을 이용한 화장품 개발, 저급과를 활용한 한우 조사료 생산, 그리고 껍질째 먹는 참외, 방울참외, 긴 참외 등 신품종 개발을 통한 성주참외의 무한변신을 시도하며 국민과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 강화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 건립은 그동안 고질적 문제였던 참외저급과의 수매와 자원화를 동시에 해결 할 수 있는 사업으로써 전국공모에서 성주군이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파이프, PO필름에 이르기까지 보조사업을 대폭 확대지원해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10년 만에 참외축제를 부활해 성주참외 브랜드 가치를 더욱 향상시켰다.
명실상부한 참외고장이라는 우위에도 불구하고 신규 해외시장 개척, 동남아시아 7개국 해외바이어 초청간담회를 비롯, 성주참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각도로 점검하기 위한 ‘참외산업발전 토론회’를 열고 성주참외 재배 50년을 기념한 BI개발, 포장디자인 리뉴얼, 런칭행사 등 성주참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은 언제나 진행형이다.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살기좋은 성주건설
고질적인 재해위험지구를 원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용암 동락·명포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560억 원) ▲선남 동암·선원지구 재해복구사업(161억 원) ▲선남관화지구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480억 원) ▲벽진 운곡 소하천 재해복구사업(91억 원) ▲성주읍 급경사지 정비공사(30억 원) ▲월항 안포지구 배수개선사업(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재해로부터 불안감을 차단하고,  대가면, 수륜면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286억 원)을 2019년에 완료함과 더불어 수륜·가천면 급수구역 확장사업(275억 원)을 시행중에 있고,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316억 원)을 내년도까지 마무리해 군민의 물 복지를 실현하고, 선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공사(260억 원), 여우실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공사(50억 원)를 계획대로 완공,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주거환경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성주읍(65억 원), 선남면(40억 원), 초전면(50억 원), 수륜면(54억 원) 소재지 경관정비 사업, 성주읍(80억 원), 선남면(60억 원), 수륜면(54억 원)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살기좋은 성주건설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각종 환경문제 적극 대응
그동안 방치되고 해결 기미가 없었던 산단 폐기물 처리장 문제를 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을 지속 방문하고 의뢰한 결과 조기폐쇄 조치했으며, 각종 축사에 대한 정기적인 시설 단속 및 특별 점검, 축사 현대화 사업, 가축분뇨처리시설 개선 자금 지원 등으로 악취저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아울러, 통합바이오 에너지화 사업(504억 원)과 성주 공공하수처리장 증설(121억 원), 성주군 자원순환센터 증설사업(204억 원)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지속적인 민원요소였던 악취 및 쓰레기 처리 문제가 비로소 종지부를 찍고 근본적인 해결을 가져오게 됐다. 또한 착골천·성삼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등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생활 인프라 기반을 조성하고 그린뉴딜 사업을 위한 생태계 구축과 저탄소 친환경 경제로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좌절은 없다, 위기를 기회로 
2019년 1월 1일부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전면 시행되면서 농가에 큰 위기가 닥쳤으나 다양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PLS제도 조기정착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결과적으로 2019년 참외 조수입 및 해외수출량은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2019년 9월, 제18호 태풍 ‘미탁’이 경북지역을 강타했을 시, 1차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던 성주군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특별재난지역으로의 추가 선포를 이끌어 냈고, 이로써 태풍 피해복구사업비 125억 원 뿐만 아니라 선남면 동암, 성원배수장, 벽진면 운곡천 3개 지구에 대한 개선복구비 252억 원까지 확보하는 결실을 가져왔다.

■성주관광 新르네상스
성주 대표축제인 ‘성주생명문화축제․성주참외페스티벌’을 생활사 문화자산과 성주참외 Two-Track 전략으로 추진하고,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잡이 체험축제’를 명품화 했다.
전국 군단위 중 최초로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되어 7억 5000만 원의 예비사업을 시행함으로써 147억 원이 투자되는 문화도시조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문화가 있는 날’지역특화프로그램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공모 선정돼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사업비 96억 원을 투자해 2017년 착공한 성주역사테마파크 준공과 2010년부터 추진했던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을 곧 개관함에 따라 성밖숲과 성주역사테마파크, 성산동 고분군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활용한 투어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그 외, 금수면 무학리 무흘동천교 공사가 마무리돼 가야산 선비산수길과 금수문화공원 야영장이 연계됨으로써 이용객의 편의와 접근성이 향상됐고, 성주호에 스카이워크 및 생태둔치공원을 조성하고, 치유의 숲, 가야산골 농경치유 테마파크 조성 등 언택트 시대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 개발로 365일 성주에서 놀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주를 더욱 빛나는 도시로
민선7기 전반기 성주군은 미래100년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면 후반기는 사업을 구체화, 현실화해 미래의 별, 성주를 더욱 빛나는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거주희망 1번지 별고을 ▲별나게 즐거운 관광도시 ▲별 볼일 많은 부자농촌 ▲별처럼 빛나는 경제도시 ▲ 별스런 복지, 군민행복 이라는 다섯가지 목표하에 이병환 성주호는 민선7기 반환점에서 다음시대를 위한 힘찬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트 남부내륙철도시대에 대비한 성주역 중심의 역세권 개발사업, 대구신청사 달서구 이전과 2021년 대구광역순환도로 개통 등 대구의 중심권 이동에 대비하는 한편, 대구경북 행정통합 계획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로운 문화관광시대 도래에 대비한 컨텐츠 개발과 함께 가야산 국립공원 경계조정 및 신규탐방로 조성, 그리고 성주만이 가진 자연,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해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먹거리와 신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한다.
이 외에도 1,2차 산업단지의 성공을 바탕으로 동부생활권 일대에 성주3산업단지를 조성하고, 2023년까지 총 9927억 원이 투자되는 산단 대개조 사업으로 인근 시군의 거점산단과 연계산단을 연결한 미래육성 소재부품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제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변혁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민선7기를 시작한 이병환 군수의 각오는 확고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중심 행복성주'건설에 매진하겠다. 현장에 길이 있고 소통에 답이 있다는 변함없는 신념으로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고, 민선7기 후반기부터는 월 2회 주민소통을 위한 이동군수실을 운영해 발로 뛰고 먼저 다가가는 소통행정으로 군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작은 불편이라도 적극 개선하는 등 ‘군민이 군수입니다’라는 군정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이라는 가치를 더해 후반기 군정운영에 더욱 가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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