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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테마 가득한 수변 녹색도시 구미

김기환 기자 입력 2016.12.31 14:08 수정 2016.12.31 14:08

사통팔달 명품 도로망 구축…‘기업하기·살기 좋은 도시’건설사통팔달 명품 도로망 구축…‘기업하기·살기 좋은 도시’건설

▲낙동강 주변개발로 테마가득한 수변도시 조성= 구미시는 4대강사업으로 더 넓어진 강폭과 둔치를 활용한 ‘낙동강 구미 7경(景)6락(樂) 리버사이드 프로젝트’란 낙동강의 미래 청사진을 담아 2014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7경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는 낙동강 정비사업 후 조성된 낙동강변 둔치 380만평(연장 39km)에 대해 시민들의 레저 관광, 여가생활을 위한 다양한 생태수변관광 인프라를 조성, 친수공간의 공공적 가치를 높이고 7개 특화지구와 6개의 수변시민공원을 조성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1단계 사업 중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조성사업은 완료, 올해 8월 수상레포츠 체험교실이 운영돼 120명/일 정도의 체험자가 방문했으며 내년 4월부터 정식개장을 앞에 두고 있다.현재 추진 중인 사업으로 구미 참살이 캠핑장 조성, 하천생태 탐방로 조성, 구미 강바람 물놀이장 조성, 낙동강 실버그린볼파크 조성, 동락지구 유소년 체육시설 조성사업 등이 있으며 201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구미시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2016년까지 230억원을 투입,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고 조기에 사업추진이 가능한 사업부터 발굴해 추진계획이다.2단계 사업은 2020년까지 190억원, 3단계 사업은 2025년까지 24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총 660억원을 투입, 낙동강 이용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친환경적으로 생태계를 복원해 구미의 상징, 대한민국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0년 8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물 순환형 수변도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낙동강 살리기 사업으로 확보된 풍부한 물을 건천화된 하천에 흘려보내 1년 내내 맑은 물이 흐르도록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구미천 6.9km와 금오천 2.4km을 친수형 도심하천으로 조성하고 있다. ▲시민이 편리한 사통팔달의 명품 도로망 구축= 향후 구미국가5단지와 확장단지가 완공되면 구미시는 근로자와 물적 자원의이동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년간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아온 결과, 광역도로망 구축과 지역내 도로망을 잇는 주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17년 본격 추진을 앞둔 대구광역권 철도망은 구미~대구~경산간 총 61.85km를 연결하는 것으로 향후 공사가 완료되면 구미에서 경산까지 43분이 소요되며,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이와 함께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근로자․구미시민의 KTX김천구미역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KTX 구미정차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인근지역과의 광역경제권 형성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주요 국가기관 사업으로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건설, 구포~덕산․생곡 국도대체우회도로(연장35.74 km,폭20m), 구미국가5단지 진입도로(연장 6.2km,폭38m), 경부고속도로 북구미하이페스 IC 신설, 국도대체우회도로 ‘검성IC’ 진입도로 개설을 추진 중에 있다. 지역내 도로망 확충사업으로는 낙동강 진입도로 개설(연장0.4km,폭25m), 임은 도시계획도로(대1-6호)확장(연장 1.45km, 폭 35m), 비산우회 도로확장(연장2,659m,폭35m), 광평오거리~순천향병원네거리 혼잡도로 개선(L=2km, 입체교차로 1개소) 등 25여개 노선사업을 추진 중이다.▲삶의 여유를 되찾아가는 녹색 도시 구미= 회색도시, 굴뚝도시로 대표되던 구미시가 푸른 숲의 도시, 녹색 친화도시로 거듭났다.2006년부터 10년간 실시한 ‘일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이 지난해 11월, 목표 본수의 102%(1021만3000본)를 달성하면서 새롭게 가꾼 구미시의 이미지다. 그동안 ‘일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도심내 숲길(인동도시숲, 원평도시숲, 송정도시숲)을 조성했고, 금오산저수지 수변생태공원, 들성생태공원, 천생산 마제지주변 생태공원을 비롯해 크고 작은 공원 132곳(2016. 12월말 현재)을 만들었다. 도심지역 자투리공간에는 쌈지공원, 관공서․학교 등 담장허물기사업 등으로 조성된 녹지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쉼과 여유가 있는 도심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구미IC 인근 금오테크노밸리 담장을 허물어 벽천분수와 데크로드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했고, 양지공원내 축조된 갈뫼루는 구미 낙동강과 수변공원이 어우러진 산천을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팔각지붕구조의 고풍스러운 누각으로 구미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2017년에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린이테마공원, 도량 산림공원을 비롯한 강바람숲길 등 특색있는 가로수길, 쌈지공원 등 녹지공간 조성을 지속 추진해 시민들에게 삶의 여유를 되찾아 주려 한다. ▲디자인을 통한 쾌적하고 품격있는 도시 만들기= 구미시는 ‘디자인을 통한 쾌적하고 품격있는 구미만들기’를 목표로 다양한 공공디자인 정책들을 추진한 결과 도심 곳곳에서 그간 노력의 결과물이 속속 나타나기 시작했다.더 이상 구미는 삭막한 공단도시가 아닌 자연과 인간, 첨단산업이 함께 어우러진 명품 디자인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옥외광고, 경관디자인, 시민 참여형 디자인 등 구미를 경쟁력 있는 명품 디자인도시로 변화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해온 다양한 디자인 관련 정책들은 10년 이상을 내다보고 뚝심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구미시는 금오산사거리 경관특화 조성사업 등 시내중심지 및 교통요충지 등 경관거점에 대해 공공디자인 적용을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선산읍 단계교․수문교, 도량 한빛타운 옹벽 등의 ‘품격있는 도시경관 조성사업’ 추진으로 주변 환경과의 조화 및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적용해 주민들에게 볼거리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3년 체계적이고 품격있는 야간경관 형성의 토대를 마련하기위해 ‘구미시 야간경관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수립, ’선산읍성(낙남루) 야간경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밤풍경이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했다.더불어, 선진광고문화 정착 및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간판정비사업, 현수막 게시대 설치, 무주광고물 철거 및 재해방재단 운영, 테마별 광고물 정비, 주말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등 꾸준한 불법광고물 정비활동을 추진했다.그 결과 2013년 경북도 최초로 실시된 공공디자인 평가에서 최우수상, 안전행정부 평가 3년 연속 우수상, 2014년 경상북도 옥외광고 평가 우수상, 2016년 경북도 옥외광고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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