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과 협업 능력 등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해 6개교(초 2개교, 중 4개교)에 경북형 미래 컴퓨터교육실을 시범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경북형 미래 컴퓨터교육실은 최근 머신러닝, 인공지능(AI) 등 SW 관련 미래 핵심 기술의 비약적 발전에 따라 컴퓨팅 사고력과 협업 능력을 키우기 위한 모둠활동, 메이커교육 등 다양한 SW 교육 활동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
현재 학교의 컴퓨터교육실은 데스크톱 컴퓨터를 중심으로, 전면을 바라보는 고정된 형태로 구축·운영되고 있어, 언플러그드, 교구 활용, 모둠활동 등 다양한 SW 교육 활동 지원에 한계가 있다.
경북형 미래 컴퓨터교육실은 재무정보과, 시설과, 창의인재과 등 3개 부서가 협업을 통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SW 교육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설과는 학생, 교사가 직접 설계에 참여하는 공간혁신 사업을 통해 사용자 중심 환경을 구축하고, 재무정보과는 무선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 활동 활용이 가능한 노트북과 화면 터치, 판서 등이 가능한 최신의 빔프로젝트 등 영상장치를 보급한다.
창의인재과는 교육 컨텐츠 제공, 교원 연수 등을 통해 우수 교육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형 미래 컴퓨터교육실 시범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SW 환경을 수용하고 교육할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해 전체 학교 확산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