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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10일 경북문화재단 공식 출범, ‘K컬처 견인’ 선언

신용진 기자 입력 2020.07.12 12:53 수정 2020.07.12 14:17

초대 대표 安東출신, 이희범 前산자부 장관
‘창의·혁신·명품·문화 경북’, 4 대 과제 선정
1 처·1 본부·2 원·정원 63명, 15대 전략 과제
李 지사, "지역 반영 문화예술정책 개발·사업화"

↑↑ 지난 10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문화재단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문화재단이 지난 10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고우현 도의회 의장, 도내 시장·군수, 언론사 대표, 전국 광역문화재단 대표, 지역 문화예술 유관 기관단체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세로토닌 드럼클럽 연주, 뮤지컬 ‘월명’ 하이라이트 공연을 시작으로 비전영상 상영, 경북문화재단 고문 및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 주요 내빈 등이 참여하는 출범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문화재단 고문으로는 이배용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이시형 세로토닌 문화원장,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위촉됐고, 70만 팔로워를 가진 유튜버 지현꿍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경북문화재단은 지난해 9월 경북도 문화재연구원을 확대·개편해 설립됐으며, 지난 1월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초대 대표이사로 임명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재단은 1처(사무처), 1본부(문화예술본부), 2원(경북문화재연구원, 한복진흥원), 정원 63명(현원 49)의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초부터 업무를 시작한 재단은 지역 예술인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29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올해 초 874명이던 경북도 예술인 활동 증명자를 2개월 만에 1182명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까지 3000명을 목표로 홍보와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출범식에서 재단은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안정적 창작활동 지원과 도민의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문화예술로 만드는 새바람 행복 경북’이라는 비전 아래 ▲일자리 만드는 창의문화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혁신문화 ▲세계를 감동시키는 명품문화 ▲도민이 행복한 문화경북이라는 4대 과제를 발표했다.
여기에 찾아가는 행복예술 ‘놀라운 트럭’, 꿈꾸는 예술터, 한복 세계화 프로젝트, 낙동강 700리 문화순례 대장정, 경북형 유튜브 콘텐츠 발굴 사업, 신바람 예술인 만들기 등 15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경북의 우수한 문화유산과 역사를 바탕으로 경북을 넘어 ‘문화강국’, ‘K-컬처’를 견인해 세계를 감동시키는 문화를 재창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문화재단 출범으로 도민들의 문화 예술향유 기회를 확대시키는 한편, 지역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정책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데 경북문화재단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재단이 경북의 자존감을 지키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토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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