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14일 마성면 외어1리에서 외어2리까지 추진 중인 보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는 올해 추진 중인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되면 오는 2021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해 2023년 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위한 수질개선, 수변문화 활성화, 생태학습터, 생태탐방로, 자연형호안개선, 생물서식처 등을 설치한다.
보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건천화 방지 및 생물서식처 향상, 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 치수안정성 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며, 이와 함께 하천생태기능 향상과 자연친화적 친수공간 및 휴식공간을 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민들은 “보림천은 단산과 봉명산 줄기 지역의 정기가 흐르는 하천이므로 견실한 설계와 시공을 통해 마성면 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는 아름다운 명품 하천을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보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잘 추진되려면 우선 적극적인 주민 참여와 협조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주민 불편이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