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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영주, 공사현장 폐기물 관리엉망

정의삼 기자 입력 2020.07.15 13:14 수정 2020.07.15 18:42

건설 폐기물 장기간 '야적'
강우에 침출수 무방비 유입
인근 학교 학생 안전 '위협'



영주시가 발주한 동산고앞 도시계획 도로확포장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각종 폐기물이 장마철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저감 장치없이 장기간 보관되고 있어 2차 환경오염에 노출되고 있다.
하망동 소재 동산고등학교 인근에는 임시 야적된 폐콘크리트와 폐아스콘 등 각종 폐기물 등굣길 학생들의 안존과 위생에도 직결되며, 연일 내린 강우에 그대로 노출 샛강을 이루며 침출수 등이 하천으로 무방비로 유입되고 있다.
하망동에 거주하는 A모씨는 "영주시가 업자편에서 행정을 집행하는 것이 표면적으로 너무 나타난다. 도와 영주시가 건설현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과 비산먼지에 특별하게 주의를 주고있다. 그러나 영주시의 일부 부서에서는 업자한테 특혜를 주는꼴이다.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싶다. 영주시의 빠른 조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시에서 발주한 '동산고앞 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공사'는 원청은 청송에 소재한 K토건에서, 지역의 M업체가 하청을 받아 시공 중이며, 총공사비는 17억여 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주시 관계자는 "폐기물처리가 도내 입찰로, 포항업체로 결정돼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즉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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