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센터장 김종형)는 지난 15일~16일 양일간에 걸쳐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베어링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을 성황리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어링 관련 100여개 기업, 연구소, 대학, 경북도, 영주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관계자 230여명이 참석했으며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 산단 추진상황, 첨단베어링 기술개발 동향,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기술지원 소개, 영주시 기업지원 시책 소개 등 정보교류와 베어링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일진그룹,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영주시는 '베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구축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산·연·관이 각각의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집중해 기반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베어링 기업이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장욱현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베어링산업을 살리기 위해 산·학·연·관의 상생과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가경쟁력을 높여줄 핵심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는 국내 유일한 베어링 전문연구센터로 세계 베어링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주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산업부 소관 하이테크베어링 산업기반구축사업에 이어 베어링산업 제조지원 기반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고, 국토부 소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영주시 적서동, 문수면 일원에 총사업비 3,116억 원, 136만㎡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10월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 완료 후 경북도 의회 의결을 거쳐 국토부의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정의삼 기자